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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모든 것을 태우는 붉은 불꽃 ]

대답 안 해줘도 돼, 안 해줄 거 알고 있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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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관]

 

먼 곳에서도 단연 눈에 들어올, 붉은 장미와도 같은 색채의 머리칼과 무채색의 회색 빛으로 내리앉은 건조한 눈동자를 지닌 청년. 이전에는 뒷머리를 길게 기르고 있는 듯 했으나, 현재는 짧게 잘라내었으며 본인 기준 왼쪽의 앞머리만 조금 길게 내리기르고 있다. 더이상 머리를 묶지 않게 되어,  중등부 시절에 제 머리를 항상 묶고 다니던- 초등부 시절 친구에게 선물받은 머리끈은 왼쪽 손목에 팔찌처럼 끼우고 있는 듯. 본인 기분 오른쪽 귀에는 옛날 선물받은 달 모양에 붉고 푸른 보석이 박힌 피어싱을, 왼쪽 귀에는 초등부 시절부터 쭉 착용해오던 특이한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있다. 그 눈꼬리는 높게 올라가 있어 비교적 여우 상에 가까웠으며, 그런 외양으로부터 그를 다소 교활한 성격이라 파악하는 이들도 그의 주변에는 적지 않게 있었다더라. 여전히 그 키는 다른 또래의 아이들에 비해 비교적 큰 편에 속하였으며, 신체의 골격 자체는 얇아 전체적으로 마르고 호리호리한 인상. 그 이목구비는 옛날에 비해 제법 청염한 형태로 자리잡아 미형이라는 평을 적잖이 받곤 했다. 차가운 인상과, 타오르는 저녁 노을을 연상시키는 머리색, 그에 대비되는 어두운 색의 눈동자 등이 인상적인 청년이라고 할 수 있겠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모든 것을 불사르는 최악의 악당

[장래희망]

최종 흑막

[성격]

< 여유롭고 능글맞은 여우 >


 

“ 아~ 타치바나? 적당히 어울리기 편하지. 붙임성도 좋고? “

“ 뭔가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 그런 느낌?.”

“ 맞아, 맞아. 그래서 뭔가.. 깊게 친해지는건 좀 어려운 것 같달까. 좀 능구렁이 같기도 하고. ”

“ 그 녀석, 여전히 뭔 생각하는지 잘 모르겠는 거.. 나만 그러냐? “ 

“ 뭐 어때, 재밌으면 됐지! 난 그 녀석 헛짓거리 하는거나 장난치는거 구경하는 건 재밌던데. “


 


 

< 우선순위가 명확한 행동가  >


 

“ 자기 목표를 딱 정해놓고 그걸 위해서라면 뭐든 한다! 려나. “

“ 그랬었지? 분명, ‘누구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목표’가 있다고 했던가... “

“ 그게 뭐냐고? 아하하, 그런 건 우리야 모르지! “

“ 근데 그 애는 항상 그래. 뭘 하든 우선순위를 세워. “

“ 이유? .. 어, 뭐라고 했더라… 아, 맞아.

 

자기는 평범한 사람이라, 무언가를 포기하는 법을 알아야

정말 중요한 걸 지킬 수 있다고 했던가? “


 


 

< 헌신적이고 사랑깊은 냉혈한  >


 

“ 사랑, 애정, 우정, 이런 단어 자주 입에 달고 다니지.“

“ 하~ 말하는 것만 들어보면, 낭만주의자가 따로 없다니까! “

 

“ 근데 그 녀석, X알도 마구 부수고 다니잖아. 후배한테 들었어, 자기 목적을 위해서라면 다른 아이들의 꿈을 부숴버리는 것도 마다하지 않는 냉혈한이라고. 무서워하는 애들도 꽤 있는 모양이던데.“

 

“ 그거야 뭐… 걔가 눈에 불 켜기 시작하면 무서운 거 알잖아. “

 

“ ...하지만 난 잘 모르겠어. 그 애, 소문은 그렇게 났지만─ 정작 자신이 공격당할 때에는, 피하기만 할 뿐 아무것도 하지 않거든. 자기가 위험해져도 말이야. 걔, 그러다가 지난 달에도 쓰러졌었다고 들었어. “

 

“ 엑. 대체 왜? 죄다 부숴버리는 거 아니었냐? “

 

“ 소문이 좀 과장되었다는 얘기도 있던데? 오히려 그 애가 X알들을 파괴했기에 겨우 위기를 건진 애들도 있었다는 것 같고… 무엇보다, 그 애 본인은 그것들을 정화할 능력이 안 되어서 타협책으로 X알들을 파괴하고 다닌다는 소리도 있고. “

 

“ ...와, 설마… 지 동료들을 지키기 위해 다른 녀석들의 꿈을 파괴하고 다닌다는 거? 정작 자기 자신을 위해서는 안 그러면서? 뭐 이런 이상한 녀석을 다 봤냐.”

 

“ ...이건, 냉혈한이라고 해야해, 사랑꾼이라고 해야해? “

 

“ ...글쎄다.. 누가 알겠냐. ‘그’ <타치바나 유이토> 잖아. 별종, 기인.

[기타]

 

▶ Tachibana Yuito


1. 생일은 9월 1일, 왼손잡이.
호랑이꽃, 나를 사랑해주세요 : 사파이어, 성실과 진실 : 처녀자리

 


2. 기본적으로는 그다지 특별할 것 없는 반말의 말투를 사용한다. 누구에게나 친근한 어투. 상황에 따라 연장자나 특이 케이스에 한해 존대를 사용했다. 존대를 사용하는 것에 있어서도 꽤나 세련되고 능숙한 존대를 구사하는 편. 평소에는 꽤나 가벼운 언행을 사용하지만, 예의를 차리면 굉장히 매너를 갖춘 청년처럼 보인다. 

 

 

 

3. 신체적인 능력에 있어서는, 제법 민첩한 편이며 평균 이상의 운동 신경을 가지고 있다. 근력은 딱 평균을 조금 웃도는 수준. 그러나 제 무기인 펜듈럼을 다루는 기술만은 무척이나 섬세하고 정교하다. 피지컬보다는 자신의 능력을 세부적으로 컨트롤하는 것에 자신을 가지고 있고, 실제로도 그에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는 듯. 근 3년간 제 몸을 혹사하며 X알의 발생 현장에 뛰어들어 활동하였고, 캐릭터 변신을 해도 그에게는 그것들을 정화할 능력이 없었기에 그 능력의 사용 방향은 주로 X알의 폭주를 잠재우기 위한 X알들의 파괴였다. 그러나 정작 그는 그것에 대해 그 어떤 거리낌이나 죄책감도 표현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다른 학생들에게는 ‘수단을 가리지 않는’, ‘윤리의식이 없는’ 등의 수식어와 함께 일종의 두려운 대상으로서 소문이 퍼지기도 하였다고. 어떻게 보면 그가 바라던대로 ‘악당’이 되어 알려지게 된 것이다.


4. 그는 초등부 시절─ 매주 수요일, 저녁에 방영되는 어린이용 특촬 히어로 애니메이션의 광팬이었으며, 매주 이를 꼬박꼬박 열심히 챙겨보았고, 그 시절 그의 방에는 관련된 브로마이드나 피규어 등의 굿즈가 가득 전시되어 있었다. 해당 애니메이션에 등장하는 캐릭터 중에서도, 비밀이 많고 신비스러운 컨셉으로 한창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강력한 최종 흑막 캐릭터─ ‘니겔라’를 유독 동경하며 애정하였으나 해당 애니메이션은 최종 흑막이던 그가 끝내 용사의 손에 죽음을 맞고 세상으로부터 완전히 잊혀져, 그렇게 그 별에는 평화가 찾아오는 해피엔딩으로 결말을 맞으며 종영되었다. 그 이후로 그는 더이상 애니메이션에 손을 대지 않았고, 이전 마냥 해당 애니메이션에 대한 이야기를 주구장창 꺼내지도 않았다. 중등부 시절 자신의 수호 캐릭터인 스즈네를 외면하며 개별행동을 했던 것은, ‘니겔라’와 지나칠 정도로 닮은 스즈네를 마주할 때마다 ‘최종 흑막’이 맞을 수 밖에 없던 그러한 비극적인 엔딩이 떠올라서 슬프고 괴로운 기분을 지울 수 없었으며, 동시에 그와 하나가 되어 캐릭터 체인지에 성공한다면 자신 역시 ‘최종 흑막’이 되어 애니메이션 속 ‘니겔라’와 같은 말로를 걸으며 끝내는 제 파멸로 이어져 모두에게서 잊혀지고 스스로를 불사르는, 그런 결말을 맞지 않을까 두려워하였으나─ 중등부의 마지막, 여름 학기의 끝에 개화를 거친 이후부터는 그조차도 개의치 않게 되었다. 배드엔딩을 두려워하여 제 수호캐릭터와 제 ‘최종 흑막’으로서의 꿈을 포기한다면 수호 캐릭터는 사라지고, 자신이 더이상 ‘특별 진학반’의 일부로서 모두와 함께하지 못하는 것은 아닐까, 그리 생각한 것이 발단이었다. 이에는 초등부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토 선생님과의 이별이 큰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안 그래도 타치바나 유이토가 방황을 겪으며 정체기를 겪던 와중, 다른 친구들은 하나둘씩 제 나아갈 길을 찾으며 개화를 이어가고 있었고, 그러던 중 그의 선생님이던 사토 미라이가 수호 캐릭터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없게 되면서 학교를 떠나는 것을 보고, 자신 역시 이대로는 수호 캐릭터가 사라져 더이상 제 친구들과 함께할 수 없지 않을까 하는 두려움에 크게 휩싸이게 된 것이다. 정신적으로도, 심적으로도 그러한 두려움에 내몰린 끝에 그가 내린 결정은 ‘자신의 욕망에 솔직해지는 것’ 이었으며, 그는 그래서 오로지 제 가장 강한 하나의 욕망을 위해 스스로를 불사르기를 택한다. 자신은 그 어떤 특출난 재능도, 능력도 없는 인간이니─ 그렇게라도 하지 않으면, 영원히 제 이상에는 가까워질 수 없을 것이라 생각했기 때문이다. 

 

 

 

5. 진실보다도 거짓말을 더 많이 내뱉게 되었다. 초등부에서 중등부로 성장하며 ‘최종 흑막’에 가까운 제 모습을 만들기 위해 스스로를 지나치게 억압한 탓에, 자신에 대한 것을 지나치게 말로 드러내는 것에 대해서 일종의 트라우마와 신체적인 거부반응까지 가지고 있었으나 개화를 기점으로 그 이후부터는 천천히 그것이 완화되어 현재는 신체적인 거부반응은 사라진 상태이다. 그러나 스스로의 일로는 거짓말을 잘 하지 못하던 이전과는 다르게, 이제는 능숙하게 거짓말을 하며 오히려 진실보다도 거짓말을 밥먹듯이 흘리는 이가 되었다. 침묵은 하지 않으나 멀쩡한 대답을 잘 돌려주지도 않는다. 캐릭터 체인지 역시도 제 무기인 펜듈럼을 소환하여 사용할 때 외에는 거의 하지 않는 듯. 거짓말 할 때의 가시적인 습관이 있어 관찰력이 좋은 사람은 그의 거짓말을 눈치챌 수 있을지도 모른다. 그 습관이란, 듣는 상대의 시선을 피하는 것.

 

 


6. 캐릭 체인지를 하게 되면, 그의 왼쪽 귀에 걸고 있는 귀걸이의 모양이 뾰족한 십자가 모양으로 변하며 마치 딴 사람이 된 것 마냥 과묵해지고, 마치 판타지 만화에 나오는 등장인물과도 같은 다소 무게잡힌 화법을 구사하게 된다. 또한, 캐릭터 체인지 상태에서도 기술을 사용할 수 있다. 캐릭터 체인지 시, 자의로 그 무기인 회빛의 펜듈럼을 소환할 수 있는데, 이에 마력을 실어 날리는 원거리 공격이나 연속적으로 회전시켜 붉은빛의 오오라를 발산해 적의 공격을 방어할 수 있다. 더 이상은 이전마냥 ‘비밀’이라는 단어를 듣는다고 해서 무조건적으로 캐릭터 체인지 상태로 전환되거나 하지 않는다. 펜듈럼의 경우, 평소에는 회빛의 보석이 끄트머리에 매달린 형태였으며 능력 사용 시 남빛의 오오라를 발산하곤 했으나(이는 그가 동경하던 ‘니겔라’의 상징 색이었다.) ─ 개화 시점을 기준으로, 그 이후로는 붉은 빛의 오오라를 발산하게 되었다. (타치바나 유이토 자신이 스스로를 ‘최종 흑막’이자 악당으로서 그 정체성을 확립하며 인정하였기 때문이다.)

 

 

 

7. 수호 캐릭터의 이름은 ‘스즈네’. 그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의 모습을 닮았다는 모양으로, 중세 판타지 만화에 등장할법한 복장과 어두운 색채의 긴 망토를 두르고 있는 장발의 남성 모습을 하고 있다. 항상 오른쪽 눈은 감고 있는 채이며, 어지간해서는 뜨지 않는 듯. 평소에는 매우 과묵하고 차분한 성격으로, 유이토를 ‘유우’라고 칭하며 이런저런 조언자의 역할을 해 주는 듯 하다. 지나치게 말이 많은 제 주인을 난감하게 여기는 듯 하나, 항상 이러니 저러니 해도 끝내는 그의 뜻에 어울려주는 모양. 자주 불리는 애칭은 ‘스즈’. 여전히 타치바나 유이토에 대해서는 방임적인 태도를 유지하고 있으나, 중등부 시절처럼 대놓고 서먹하게 지내지는 않는 모양. 그가 자주 현장에 뛰어나가곤 하니, 현재에 와서는 기본적으로 행동을 항상 같이 하며 유사시에 그의 능력 사용에 협조하는 일종의 파트너같은 존재이다. 잔정이 많아 다른 수호 캐릭터들이나 특별 진학반 학생들을 묘하게 챙기는 듯한 일면도 있으며 특히나 좋아하는 것은 딸기가 든 단팥 찹쌀떡. 받으면 그 특유의 무뚝뚝한 얼굴에 홍조를 띄우며 겉으로 내색하려 하지는 않지만 누가봐도 기뻐하는 기색으로 행복하게 먹는다. 

 

 

 

8. 행적

 

▶ 2018년 겨울 (중등부 3학년) : 여름 학기의 마지막에 개화를 이루었으며 그 이후로 심경과 성격의 변화가 차차 이루어졌기에, 이스터 사의 적극적인 스카우트에 임하여 그 소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그들의 사상이, 자신이 추구하는 ‘가장 우선되는 목표’에 부합하는 것이라 판단하였기 때문. 그 이후로는 쭉 제 몸을 혹사하다시피 하며 적극적으로 그 구성원으로서의 활동에 임함. 

▶ 2019년 여름 (고등부 1학년) : 新가디언이 새롭게 창설되자 이를 내심 견제하면서도 그 구성원에 속하게 된 제 특별 진학반 친구들을 겉으로는 별다를 것 없이 평범히 친근한 모습으로 대하며 지낸다. 하지만 일처리에 있어서는 공과 사를 확실히 구분하는 모습. 너희를 사랑하고, 그런 너희와 영원히 함께 하기 위해 나는 이곳에 있어 ─ 그를 위해 너희의 꿈을 부수게 된다고 하더라도. 

 

▶ 2020년 (고등부 2학년) : 개화 이후 점진적으로 변해오던 성격이 2020년 중반부에 이르러 차차 완전히 현재의 형태로 정착함. 중등부 시절과는 다르게 훨씬 말이 많고, 사교적이며 여유로운 모습. 그의 초등부 시절과 비슷하기도 하나, 거짓말이 훨씬 많고 능글맞아졌다는 점에서 명확한 차이가 있다. 엑스알 발생 및 알이 파괴되는 사고가 늘며 이전보다 더 제 몸을 혹사하며 현장에 뛰어들었고, 이로 인해 자주 쓰러지기도 했다. 그것에도 개의치 않고 학업에는 더욱 매진하여 어떻게든 성적은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듯. 이스터 사의 일원으로서의 활동과 학업을 병행하기 위해 제 근성을 사력에 가깝게 쥐어짜며 생활하고 있다. 





 

▶ Like*Hate


1. Like : 특별 진학반의 친구들, 낭만과 사랑과 영원, 그림, 수공예, 제과

2. Hate : ???

 

 

 


 

▶ Family

 

  1. 적당히 유복하고 화목한 집안의 외동 아들. 아버지는 국내의 유명 전자기기 관련 기업의 평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어머니는 일반 고등학교의 교사로서 일하고 있다.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이, 하나뿐인 자식으로서 무난하게 부모님의 사랑과 지원을 받으며 성장해온 듯.

  2. 매주 주말마다 가족끼리 ‘가족 모임 시간’을 가지며, 그 주에 서로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를 보고하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의식적으로 가지고 있는 듯 했으나, 아버지가 직장 동료간의 불화로 인해 기업 내에서 어려움을 겪고, 어머니 역시 근무하던 학교 내에서 여러가지로 문제가 생겨, 그 뒤로 어느샌가 ‘가족 모임 시간’은 자연스레 사라지게 되었다. 그의 어머니와 아버지가 문제를 겪은 원인에도 그의 집안에서 미덕으로 강조되어오던 ‘진솔함’이 크게 작용하였었기에, 이것은 그의 인간불신적인 면모에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다. 그의 부모님이 ‘사람을 믿는 것이 아니었는데’라고 후회하며 눈물을 보이는 모습을 옆에서 지켜보며, 그는 이전마냥 사람에게 먼저 신뢰를 의탁하고 그에 의해 배신당하여 스스로 상처입는 것을 두려워하게 되었다. 그 영향이 쭉 이어져, 현재의 ‘사랑은 있으니 믿음은 없는’ 기괴한 형태의 사고방식을 가진 그 모습이 완성된 것. 

  3. 그의 가정에서 가장 중요한 가치로서 강조해온 것은 ‘진심과 진솔함.’

이름 | 타치바나 유이토

나이 | 19

성별 | 남

키 | 181 CM

몸무게 |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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