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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끝내 떠오른, 찬란한 태양의 기사님 ]

히로, 내 작은
​기사님!

“ 잡아줄 테니까, 놓으면 안 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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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치하라 타이요

나이 | 18

성별 | 남

키 | 179 CM

몸무게 | 62 KG

 

[외관]

 

적갈색의 머리카락에 맑은 녹색 눈동자를 가지고 있다. 날카로운 눈매를 가지고 있지만

원체 표정이 밝아 사납게 보이지는 않는다. 시원시원한 인상.

오른쪽 뺨에는 커다란 흉터 세 줄이 자리잡았다. 더 이상 상처가 늘지는 않았지만,

그 외에도 몸 이곳저곳에 자잘한 흉터가 남아있다.

 

느슨하게 풀린 셔츠 깃이나 걷어올린 소매 등 단정치는 못한 차림이다. 리본은 착용하지 않고 있다.

오른쪽 귀에는 십자가 모양의 피어싱이 하나. 목에는 초승달이 새겨진 초커를 착용하고 있다.

허리춤에는 장난감 칼 모양 열쇠고리를 매달아 두었다.

자켓은 항상 단추를 푼 채 어깨에 걸치고 다닌다. 이유는 언제나와 같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누구도 외롭지 않게 만들 사람

[장래희망]

 

정의로운 기사님. 여전히 진심이야!

[성격]

 

#끝내_떠오른_지지_않을_태양
#변치_않을_모두의_기사님
 
 
: 다정한 / 이타적인

 

그 다정한 성정이 변했을 리 없다. 여전히 타인을 향한 무한한 관심에는 상대에 대한 배려가 배어 있고,

변함없이 저보다는 타인을 우선한다. 누군가를 지켜내고, 필요한 존재가 되어 함께하는 데에

가장 큰 기쁨을 느낄 그가 타인을 위하지 않을 이유가 있겠는가.

그렇기에 이제는 더 많은 이들을 지키고자 한다. 박애의 형태를 한 애정을 아끼지 않는다.

모두에게 다정한 사람, 그 누구도 외롭게 두지 않는 사람. 그것이 그가 꿈꾸는 기사님이기에.

다만 제 몸을 아낄 줄 몰라 스스로에게 무리가 가든 말든 개의치 않던 이전과는 조금 결이 달라졌다.

저를 아끼지 않는 것이 타인에게 아픔이 될 수 있다는 걸 알아버렸기에.

그림자 너머로 손을 뻗어 굳이 그 손을 잡아 이끌었던 것이 이전이라면,

지금은 상대가 손을 잡아줄 때까지 곁을 떠나지 않는 것이 그의 다정의 방식이다.

비단 빛날 뿐만이 아닌, 영원토록 떠나지 않는 것이 바로 태양이므로.

: 믿음직한?

 

과거에 그리던 완벽하도록 믿음직한 사람으로부터는 조금 거리가 생겼다.

이별은 성장의 밑거름이 되지만, 그 성장은 많고도 오랜 헤매임을 필요로 하기에.

마냥 단순하고 쾌활하던 이전으로부터의 미미한 변화는 상실을 기반으로 자라났다.

조금 더 조심스러운 사람이 되고, 타인과의 거리를 넓히고, 아픈 감정에도 솔직해지는 식으로.

그러나 그것이 단순히 상처를 감싸기 위한 방어 기제로서의 변화는 아닐 것이다.

언젠가 제게 다시 이별이 찾아올 것을 알지만, 그럼에도 모두를 소중히 간직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그리고 언젠가 분명 답을 찾아낼 것을 알기에, 답을 찾는 과정에서 넘어질지언정

무너져내리지 않을 확신이 있기에 그 방황을 두려워하지 않는다. 

그것이 비로소 타인을 완벽하게 이해하기를 갈망하게 된,

완전하기에 어쩌면 불완전하다고 느껴질 그의 믿음의 증명일 것이다.

[기타]

00. 치하라 타이요

-08/15 생, O형

-탄생화는 해바라기. 꽃말은 광휘(光輝)이다.

01. 2020년까지의 기록

-16세가 되던 해, 방학 때마다 여관 일을 제가 전부 도맡아 했음에도 차츰 몸이 약해지던 할아버지는

결국 병원에서 지내시게 된다. 할아버지도, 동생도, 여관도… 책임질 것이 너무 많아졌지만

타이요는 바쁜 부모님과 친척들에게 손을 뻗는 대신 제가 오롯이 짊어지기를 택하고 만다.

이유는 단순했다. 지금까지 그래왔으니까. 그리고 내가 책임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아서.

 

-그 해부터 17세의 겨울방학을 지나도록 전과 같은 여유로운 모습은 보이지 못했다.

개학 직후에만 조금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정도였던 이전과는 달리 최소한의 학교 생활에도 제대로

집중하지 못했다. 늘 어딘가에 통화 중이고, 사정을 설명해 학교를 빠지는 날도 잦아지고.

그럼에도 얼굴의 웃음은 그대로였으나, 수척해진 안색은 숨기지 못했다.

멀쩡한 척 하다가도 코피를 쏟는 날이 부지기수일 정도로. 그런 사람을 어찌 믿고 의지할 수 있겠는가.

그러니 자연히, 세이요의 기사님이라는 별명과도 멀어지게 된다.

02. 그 후, 현재까지의 기록

-18세가 되던 해의 봄,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치른다. 그 후, 동생은 부모님과 함께 해외로 나가기로 결정했다.

부모님을 어려워하고 피하려던 아이가 한순간에 큰 결심을 한 이유는 모두에게 불명이었지만…

어째서인지 더 이상 두렵지 않아서, 더 먼 곳에 가보고 싶기 때문이라고.

타이요는 함께 떠나지 않고 일본에 남기로 했다. 나고야의 여관 건물을 내놓고,

방학 때는 도쿄의 친척 집에서 지내게 되었다.

-일련의 과정을 거치는 몇 주간 학교에는 얼굴도 제대로 비추지 못했지만,

그 후로 학교를 빠지거나 피곤한 모습을 보이는 일은 없다.

학교 생활에도 전념할 수 있어서, 지금은 성적이 제법 올랐다고.

03. 新 가디언

-2021년, 18세가 되던 봄의 끝자락. 학교로 돌아오자마자 신 가디언에 합류한다.

조금 늦은 합류였지만, 공백이 무색하도록 활발히 활동하는 편이다.

타교 학생들의 스카우트나 엑스알 정화를 주로 맡고 있으며, 그 외의

대외적인 활동도 가리지 않고 수행한다. (단... 학생회로서의 서류 처리에는 조금 약하다.)

활동에 적극적인 만큼 후배나 일반 학생들에게는 이미 선망의 대상.

과거 알음알음 들리다 사라졌던 별명은, 이제 학원의 학생이라면 누구나 알 수 있는 이름이 되었다.

세이요 학원에는, 모두를 지키는 태양의 기사님이 있다고.

 

-이스터 사에 소속된 아이들에게 적대적인 태도를 보이지는 않는다.

변함없이 아이들을 좋아하기도 하고, 애시당초 학원에 이스터 사의 개입이 시작될 무렵엔

이에 신경을 쓸 여력조차 없었으므로.

다만 이스터 사의 행보나 옵타티오 자체에 대해서는 단호한 태도를 유지한다.

친구들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들도 소중하기에, 조금의 위험의 가능성도 용납할 수 없다는 것이 이유.

이스터 사 활동 저지에도 적극적이고, 설득을 시도하기도 한다. 그 설득이 통했을지는 불명이지만.

04. 솔라리스 나이츠

-수호 캐릭터 히로와의 캐릭터 변신. 판타지 소설 속 기사와 유사한 모습으로, 무기로는 레이피어를 사용한다.

2021년의 봄,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마치며 개화했다.

 

-히로와는 여전히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제는 히로가 타이요의 의견을 존중하고

따르는 모습을 주로 볼 수 있는 듯. 캐릭 체인지는 이전만큼 자주 사용하지 않는다.

종종 제게 동경의 눈을 하고 다가오는 후배들에게 팬서비스(...) 용으로나 사용한다고.

05. 그 외

-억양에 나고야 방언이 묻어있다. 가끔씩 요즘 사람들은 잘 쓰지 않는 방언이 튀어나오기도…

굳이 고치려는 노력은 하지 않는다.

 

-올해 들어 드디어! 스마트폰을 장만했다, 만… 정직하게 통화 기능만 사용 중이라 왜 장만했느냐는

질문도 종종 듣는다. 다년간의 아날로그 생활을 청산한 이유는 해외에 있는 동생과 연락하기 위해서라고.

-선배 호칭을 무르게 되었다. 사실은 그것도 제 어리광이었어서.

대신 선후배, 친구 모두 이름으로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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