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절찬리에 분노조절중… ]
“ 요새 가끔 짜증나. ”



[외관]
대체로 오전 시간에는 머리를 풀어헤치고 다니다가 오후 시간에는 반묶음을 하고 다니는데,
시간대마다 헤어 스타일이 다른 이유는 어처구니없게도 ‘귀찮아서’.
보통은 아침이 지나가서야 느릿느릿 머리를 정돈하기 시작한다.
평소 배지는 숄에 꽂아 두지만 많이 움직여야 하거나 숄을 벗어 두어야 할 때는 옷깃에 옮겨 착용한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
어떤 시련에도 맞설 용기가 있는 사람
[장래희망]
선생님
[성격]
예민함/마이웨이/다혈질
예민함
본래 천성적으로 예민한 성정이었지만,
그간 ‘이건 현실이 아니라 다 꿈이니까’ 라는 기막힌 정신승리와 현실도피로 인해 파묻혀 있었다.
기본적으로 친밀한 사람이 아니라면 특별히 먼저 말을 거는 일도 없고, 신경도 쓰지 않는다.
덧붙여 별로 친하지 않은 사람의 사소한 스킨십에는 절로 인상을 쓸 정도로 타인과의 접촉에 예민해졌다. 다만 본인이 원해서 먼저 하는 접촉이나 친구들과의 스킨십은 괜찮은 모양…
유년 시절부터 차근차근 완화시켜야 했던 성격이었지만 자신의 예민함을 어린시절부터 쭉 무시하고 자각조차 하지 못했던 탓에 스스로도 당황스러운 상태다.
이전부터 친구였던 진학반 아이들과는 특수 상황을 제외하면 전과 다름없이 지낼 수 있지만 그저 그런 사이였던 다른 학우들과는 급격하게 교류가 적어졌다.
본인도 낯선 사람에게 폐쇄적으로 변한 제 모습에 퍽 당황했던 모양인지 예민함을 꾹 눌러 참고 있는 덕에 겉으로 보기에는 이전과 다를 바 없어 보인다.
마이웨이
마이웨이인 점만큼은 변함없다. 저 하고싶은 대로 하고, 하고 싶은 말도 전부 뱉는다.
눈치 보는 일도 없으며 행동력도 좋아서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바로바로 처리해버린다.
다만 이전처럼 무슨 일이 있어도 상관없다고는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어느정도는 조심하는 편.
다혈질
본래 다혈질이었던 것은 아니나 라네가 사라지고 본격적으로
현실감이 돌아온 후에 끊는점이 다소 낮아졌다.
그도 그럴 것이 어렸을 적 갖다 버렸던 현실감각을 17살이 되어서야 찾아온 탓에
갑작스레 들이닥치는 감정들을 어떻게 해결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태가 되어버렸다.
지금까지는 ‘상관없다’고 넘겼던 모든 자극들이 현실감을 되찾으니
하나하나가 치명적으로 다가오게 된 것이다.
다만 화를 내는 방법도 잘 모르기 때문에 다혈질 주제에 매일 감정을 참는다.
[기타]
가족
고등부 1학년 겨울방학 때 어머니와 동생과 만난 후로 꽤 자주 만나고 있다.
다만 어머니와 연락하지 않았던 기간동안 일어난 많은 변화는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어한다.
가령 어머니의 재혼으로9살이나 어린 동복 남동생이 생겼다는 사실이라던지…
아직 받아들이기 힘들기는 하지만 나름 적응하려 노력중인 듯하다.
학교
고등부 1학년 겨울방학을 기점으로 2학년에 들어서 성적이 더 올랐다.
본래도 앞에서 세는 게 빨랐지만 이젠 확실하게 성적으로는 최상위권에 가깝다.
모범생이라고 해도 좋을 정도이긴 하나… 제 버릇 개 못 준다고
여기저기 싸돌아다니며 저 내키는 대로 온갖 기행을 벌이는 평소 행실 때문에 모범생 이미지는 없다.
일변한 심적 환경 탓에 적응기를 거치고 있는 터라 평소 무던하게 알고 지내던 일반 학우들과는 사이가 멀어진 상태.
진학반 친구들과는 전과 거의 다를 바 없이 친하게 지낸다.
수호캐릭터/로네
드디어 현실도피에서 벗어나 심리적 성장도 이루었고 로네라는 새로운 수호캐릭터도 생겼다.
성격은 스미레의 표현을 빌리자면 ‘뻔뻔한 라네’ 라는 듯.
침착하고 임기응변에 능한 성격이지만 의욕이 넘쳐서 끌리는 것이 있으면 무조건 지르고 본다.
캐릭 체인지 시 스미레의 오른쪽 뺨 아래에 로네와 같은 문양이 생긴다.
다만 캐릭 체인지나 캐릭터 변신을 할 경우 감정 제어 능력이나 인내심이 바닥나버리는 듯하다. 때문에 말씨가 거칠어지거나 직접적으로 짜증을 내기도 하는 모양이다.
여담으로 캐릭터 변신 시의 복장이 뜬금없이 제복이 된 것은 단순히 스미레에게 있어 ‘용맹한 이미지’란
제복이었기 때문.
호불호, 취미
본래도 호불호가 확실한 편이었지만, 이전에는 ‘이건 좋아하고 저건 싫어하지만 싫어하는 것을 줘도 상관없다’고 이어졌던 생각이 ‘이건 좋아하고 저건 싫어하니까 저건 주지 마’정도로 바뀌었다.
여전히 달달하거나 짭짤한 간식을 좋아하며 모자도 좋아하지만 식사류에 있어서는 취향이 꽤나 까다로워 매점 단골손님이 되었다. 물론 이전에도 단골 손님이기는 했지만…
식물 키우는 취미도 여전히 가지고 있다. 이제는 정신수양의 일환으로 여기고 있다.
최근에는 ‘라즈베리아이스’라는 식물 키우기에 도전 중이지만 상당히 고전 중이다.
관리 난이도는 고려도 않고 이름이 맛있어 보인다는 이유만으로 선택했기 때문에 하찮은 제 능력에 부치는 것은 당연하지만…
외에 친구들의 고민을 들어주거나 격려해주기도 한다.
장래희망
‘과거 자신과 같은 상황에 놓인 사람들을 이끌어 주고 싶다’는 제법 기특한 마음에서 선생님, 혹은 스승이라는 꿈을 가지게 되었지만 아직 본인조차 건사하기 힘든 터라 위태로워 보이기만 한다.
이름 | 모리미야 스미레
나이 | 18
성별 | 여
키 | 167 CM
몸무게 | 표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