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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련님이라뇨, 모르는 사람입니다. ]

“ 싫으면 어쩔 수 없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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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은~ 마오라구~

 

 

[외관]

 

결 좋은 머리카락이 흐트러지게 둔 채 여유롭게 웃는 얼굴. 흑회색의 머리카락도, 눈동자도 빛을 받아봤자 회색에 그쳐 무난한 인상인데 차림새는 어수선하다. 울니트 위로 대충 여민 교복, 더러워지기 쉬운 밝은 색상의 코트 아래로는 왜 입는지 모를 형형색색의 하와이안 셔츠... 위로는 선글라스나 안경, 아래로는 정장구두 가끔 슬리퍼, 운동화도 신고... 

 

좋은 옷 사입지만 계절감은 커녕 상황을 막론하는데다 재질도 저마다 달라 엉망이다. 약 3년 반 동안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 꼴로 다녔는데, 몇몇은 아직도 슈셴 본인임을 믿지 못하거나 머리가 어떻게 되어버렸다고 생각한다.

[되고 싶은 나의 모습]

실망스럽고 미움받아도 괜찮은 사람

[장래희망]

돈 많은 백수, 같은 것도 괜찮네요.

[성격]

예의 바르고 친절하기는 한데 ─ 자기중심적인 / 뻔뻔한 

 

‘준수한 용모에 품행이 단정하고 바른 도련님’이었지만 흔적밖에 남지 않았다.

엄격한 집안에서 나고 자라 몸에 배어버린 예절이 전부다. 그마저도 제멋대로인 언행 아래로 깔려 사람을 더 뻔뻔해 보이게끔 했다. 이제는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아무렇게나 널브러진 행동이나 차림새가 주를 이루며, 반드시 해야 하더라도 내키지 않으면 끝까지 미루거나 떠넘기고는 한다. 적어도 납득했다면 예전처럼 담백한 일처리 능력을 선보이는데... 아니라면 일부러라도 더 비협조적으로 굴기까지. 얼굴에 철판을 깔았는지 비난이 들려도 그러든가 말든가 중요한 건 자신이라며 자신의 뜻대로 할 것이라 선언하기도 했다.  


 

눈치 빠른 / 방관적인 / 한량

 

표정이나 분위기, 주위 낌새가 피부에 와 닿는 사람처럼 눈치가 매우 좋다. 

여전히 그렇다. 모른 척할래도 생생해서 탈이다. 슈셴에게는 항상 피곤한 일이고 단점이다. 어릴 때는 자신을 보호하고자 타인과 적당한 거리를 두며 보통 굽혀 들어갔으나 이제는 관두었다. 주위를 감내해도, 감내하지 않아도 자신에게 나쁠 것이라면 감내하지 않기로 했다. 눈치를 버릴 수 없는게 한이다. 버릴 수 없다면 얽매이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살기로 했다. 얽매이지 않았고, 괜찮다는 사실을 새기기 위해서라도 멋대로 행동하는 모습이 브레이크 고장난 자동차나 다름없다.

 

본래 이타적인 인간은 못된다. 모두 자신을 위해서였고, 알면서도 방관하거나, 취사선택적으로 굴었던 모습만 봐도 싹수가 좋지 못하다. 머리가 좋아 어른스럽게 굴었다지만 막말로 약았다. 지금도 나 몰라라 하거나 시치미 떼는 모습이 꼭 그렇다. 자신의 안온함을 위해 귀찮은 일에는 엮이지 않고자 머리 굴리는 편. 이전에는 제멋대로 비슷하다고 생각하는 남 생각이나마 했는데, 이제는 아주 자신 외에 모른다는 식이다. 내키면 하고 아님 마는 변덕 정도.

 

기호를 정해두지를 않아 순 변덕뿐이다. 취미도 기호도 찾아보기는 하지만 금방 질렸다며 오래 지속하는 법이 없다. 사물은 고를 필요도 없이 쓸어 담고 마음이 가지 않으면 대충 버려두는 식. 집안 재산 말아먹으려는 마음 숨길 생각도 없다. 여태 수고를 했으니 그 정도 대가는 받아야지 않겠냐는 뻔뻔한 태도.

[기타]

 

에가 슈셴

19세기 유럽의 저택을 연상케 하는 집, 집주인 친조부가 실제 유럽계 인물이기도 하다. 

소설 속 옛 유럽 귀족을 떠올리게 하는 우아하고 엄격한 분위기의 집안. 

 

엄격한 분위기 속 집중된 기대와 사랑. 안 그래도 눈치 빠른 슈셴이 모를 리가 없다. 어릴 때부터 눈치 빠르게 행동해 예쁨을 받아왔지만, 알고 싶어서 눈치채는 것도 아니고, 받고 싶어서 받는 것도 아니다. 그 자체로도 상당히 피곤해하며 중압감을 느끼고 있었다. 그럼에도 집안이 엄격한 만큼, 기대와 사랑이 큰 만큼 저버렸을 때의 실망과 미움은 클 것이기 때문에 저버리지도 못했다. 남들과 부딪히지 않으려 하거나 보통 굽히던 태도도 같은 맥락. 

 

값비싼 생일 선물들도 챙겨주었기 때문에 순순히 챙겨 왔을 뿐이었다. 의도가 투명하게 보이니 족쇄나 다름이 없어 쓰지 않고 멀리 했으며, 지금은 모두 처분했다. 이처럼 주고받는 모든 선물에는 의도가 있었기 때문에, 선물을 내어주고 얻기 위한 수단이나 족쇄로 여긴다. / 생각과 달리 추억을 담기 위한 용도의 선물도 있다길래, 두고 보겠다는 심보로 테라스에게 받은 ‘장미꽃 넥타이핀’을 지니고 다닌지는 꽤 됐다. 아주 실감은 못했고 지금 와서는 아무래도 좋다며, 추억이든 의도이든 얽매이지 않을 자신 있다고 선언하듯 자유분방한 용도로 사용 중이다. 보통 외투나 소매를 장식하고, 마오의 지팡이로 대용으로 사용하거나 머리핀처럼 꽂아 놀기도 한다...


 

내놓은 도련님 

(15세 3, 4분기) 여름축제 다음 왔던 방학을 보낸 뒤로 도련님 행동을 아주 관뒀다. 방학동안 결판을 내고 집안에서 풀려난 셈이다. 과정에서 청문회 같은 상황이 있었지만 결국에는 답이 없다고 판단했는지 집안에서 내놓은 자식 취급중. 엄격하고 고지식한 집안 사람으로서는 그린듯한 도련님이던 슈셴의 행보가 상당히 충격적인 모양이다. 물론 마오와 합세하여 몇몇 사고를 더 일으키기는 했다. 결과적으로 거의 연을 끊었다시피 살고 있음. 금전적 지원 외에는 일절 교류가 없다. 고지식한 인물들의 명예론인지, 슈셴의 주장대로 대가인지는 모를 일이다. 부르기 전에는 얼굴 볼 생각 하지도 말라는데 오히려 환영이라며 15세 끝자락부터 내내 나돌아다니고 있다.  

 

집안 재산을 거덜낼 생각으로 다니느라 유사 취미가 생겼다. 흥청망청 낭비하기. 

주로 요란하기만 하고 의미없는 복장에 쏟는다. 제 딴에는 패션파괴범 흉내를 내는데 고상하게 타고난 취향에 한계가 있다는 점과 부익부 생활을 누리던 집안이라 소용 없어 보이는 것이 흠이다. 이외에도 먹지도 않을 거면서 수두룩하게 사온 과자와 함께 이곳저곳 널브러져있거나 (처리가 안되면 학생회실에 쌓아둔다), 할 일없이 아는 사람들의 물품(굿즈)이나 수호캐릭터의 물건을 사 모으는 식이다. 예를 들면 사쿠라의 싸인지나 굿즈들. 사쿠라에게 받은 ‘연분홍 보석 악세사리’는 굿즈와 함께 두었다가 지금 와서는 왼손에 착용한다. 왼손잡이지만 이제 손 쓸일도 많이 없으니 불편하지는 않다.

 

 

말투와 행동

여전히 해요체를 사용하지만, 이름으로 부른다. 성씨는 서류 외에는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 주장하며, 중등부 이후로는 상호 이름으로 부르는 방향을 추구했다. 초면인 상대에게도 이름을 부르는데 행동으로는 예의 차리는 모습이 저 좋을대로다. 


 

수호캐릭터

수호캐릭터 ‘마오’와 저 좋을 대로 구는 부분이 가장 닮았고 그렇기 때문에 안 맞는다. 둘 다 뜻 굽히지를 않아 항상 투닥거린다. 관계 자체는 상당히 완화됐지만 여전히 애증관계인 셈. 하지만 누구도 양보하라는 말을 하지 않는다. 서로가 미워도 괜찮다. 무엇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신을 바랐고, 태어났으니까. 그래도 괜찮다고 속삭이던 것도 저 작은 마왕이지 않는가. 

 

캐릭터 체인지를 하면 마오의 특징인 뿔과 동공이 나타나며, 현재로서는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는 점 이외의 큰 변화가 없다. 무기는 염소 머리 장식의 지팡이를 사용하는데, 지팡이로 땅을 짚으면 검은 가시 줄기들이 빽빽하게 솟구쳐 공격을 하거나 포박한다. 가시 돋은 모양이라 X알 파괴가 목적이 아니라면 포박보다는 방해물을 파괴하거나 범위 봉쇄용으로 사용해야 한다. 더 데블(마왕)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화력 자랑하는 편. 그에 비해  활동 내역은 중구난방이다. 애초에 대부분의 활동을 남에게 넘기거나 방관하며, 나선다고 해도 정화를 돕거나 이스터사를 방해하는 정도. 슈셴으로서는 X알이건 되고 싶은 자신이건 얽매이는 모습을 탐탁지 않아하기 때문에 이편이 낫다. 능력을 사용하기에도 좋다.

    

 

학교 활동 [신가디언]

입학시험을 통과하고 우수한 성적을 유지하던 머리가 하루아침에 증발하지는 않았다. 영어, 외국어의 특기 분야를 포함한 성적 전반, 취직이나 진학 걱정은 없을 정도지만 관심이 없다. 신가디언 활동 외에는 달리 하는 일도 없는지라 교내외를 돌아다니며, 입시반에 비해 한참 느긋한 일상을 보내고 있다.

 

대외적으로도 학생회 일은 떠넘기고, 멘토멘티 경험이나 성격을 보면 수업 보조와 봉사 활동와는 맞지 않으니 돌아다니기나 한다는 이미지. 실제로도 크게 다르지 않다. 오가는 길에 흥청망청 낭비하기가 좋에도 좋고 인원보충을 위한 스카우트에 자진해 나가는 편.   

이름 | 에가 슈셴

나이 | 18

성별 | 남

키 | 185 CM

몸무게 | 표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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