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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울어지지 못한 천칭 ]

“ 바보가 하는 말은 잘 안 들리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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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 후루사와 마사야

나이 | 17

성별 | 남

키 | 164 CM

몸무게 | 59 KG

[되고 싶은 나의 모습]

모두가 날 우러러 볼만큼~ 대단한 사람! 

[장래희망]

정치인, 교사, 의사,... 

...아무튼, 돈을 많이 벌 수 있는 직업! 

[성격]

#_ 한결같은 고약함
: 천상천하 유아독존, 거짓말에 능한, 약삭 빠른

" 이 녀석이고, 저 녀석이고 다들 바보라니까~... " 

 

조금 더 시간이 흐르면 변하는 것이 있겠지- 싶었으나 이게 웬걸. 여전히 고운 말은 내뱉지도 못했고, 사시사철 타인의 불행을 바랐으며, 독살맞은 주둥아리는 훨씬 기세 등등해졌다. 불행 중 다행으로 사고를 일으키는 횟수는 줄어들었으나- 그것이 단지 뭔가 하기 귀찮아서, 라는 이유 때문인 것을 생각하면 철이 든 것도 아니었다고.

 

말만 내뱉었다하면 거짓부렁에 시비였으니, 자라지 않은 키만큼이나 성장하지 못한 사람이라는 것이 일반적인 평가. 

 

 

#_악바리 근성?
: 융통성 있는, 때때로 끈질긴, 비겁한, ...

" 아, 뭐. 짜증나면 덤벼보던가-- "

 

그 중에서 그나마 유일한 장점이라고 부를 수 있는 것이 의외다 싶은 근성이었거늘, 현재에 이르러선 그조차 밍숭맹숭해졌다. 분명 학업적인 성취는 여전히 월등했으며, 자존심이 높다 못해 고고하기까지 한 모습으로 거들먹거리곤 했으나- 어딘가 기계적인 모습이었더랬지. '어디 한 번 이길 수 있으면 이겨보던가.' 따위의 말을 내뱉는 걸 보면, 그 오만함은 어디 가지 않은 것 같지만... 광적일 정도로 승부에 집착하던 일이 사라졌다. 

 

캐릭터화가 가능해진 이후로 봉사 활동이나, 현장실습에 참여하는 일은 늘어났으나 이것만큼은 아직도 죽어라 비협조적이었다. 정화는 커녕 붙잡고 있기만 하면 다행인 일이었으니. 곧 죽어도 남 좋은 일은 못하겠다는 되먹지 못한 태도는 아니었지만, 그렇다고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도 아니었다.

 

 

#_미숙하나, 그럼에도.
:  속이 꼬인, 밤톨만큼의 양심, 의외의...

" ..." 

 

시간이 약이라 믿은 세월에 비해 켜켜이 쌓인 것들이 사라지는 것은 터무니 없이 느렸다. 엉킨 실마냥 베베 꼬인 속을 푸는 일이란 쉽지 않았던 것이다.여전히 남들을 보면 삐딱한 사고가 돌아가곤 했다. 그러나.. 이보전진을 위한 일보 후퇴라고 하던가? 미숙했던 시절을 발판 삼듯, 제 감정을 추스리는 것이 가능해졌다. 아주 미약하게나마 제가 먼저 호의를 표하는 것이 가능해질 정도로 말이다!

 

...안타깝게도, 걸핏하면 울컥하는 일은 여전했지만.

 

*

 

타인의 다정함에는... 반응하기 어려웠다. 호의를 호의로 보답하는 일은 변함 없이 고된 일이었다. 아니, 애초에 호의인가? 타인을 시험해보는 투로 말을 내뱉거나 보란 듯 불신하는 표정을 내보이는 것이 일상이 됐다. 사람을 사귀는 일에.. 변함없이 재능이 없었다. 

[기타]

후루사와 家

" ... "

▶ 할머니인 미키가  집을 비우는 빈도가 점점 잦아진다고 생각했을 때쯔음ㅡ 뉴스를 통해 공식석상에 두문불출하는 이유가 건강 악화 때문이라는 보도가 대대적으로 흘러나왔다. 혼수상태라느니, 임종 직전이라느니... 해괴한 말이 나돌았으나 이후 심신을 달래기 위한 단순한 요양이었을 뿐, 그 이상의 이유는 없다는 해명이 이어졌다. ...뉴스를 통해 접하는 '가족'의 소식은 여전히 달갑지 않았으나, 어쩔 수 없는 일이었다.

 

 

::Furusawa masaya::
  1. 혼자 있는 시간이 늘어나며 스스로 뭔가 해먹는 일을 즐겨하게 됐다. 요리책을 찾아본다던지, 요리 방송을 본다던지. 실력은 아직까진 그럭저럭- 환상적인 맛이라던가 천부적인 재능이 있다던가 따위의 수준은 아니었으나 사람이 먹을 수 있을 만큼의 음식은 만들수 있게 됐다고. 

  2. 뉴스를 통해 소식을 접한 이후 비서진들을 통해 구체적인 장소나 요양 사실을 숨긴 이유에 대해 들었으나- 그 후로 찾아가보진 못한 상태로, 어영부영 시간을 흘려보내고 있다는 듯.

  3. 움직이는 걸 좋아하지 않았으나, 최근에 들어선 게을러졌다 싶을 정도로 움직이는 일을 멀리했다. 움직여보라는 권유가 들어오는 날엔 슬렁슬렁 자릴 피할 정도로.

 

 

like 

- 돈: 모르는 사람이 없는 수전노였다. ...수전노였었다. 여전히 돈을 좋아하며 집착적으로 모으려곤 하나- 무슨 심경의 변화인지, 아끼는 일이 드물어졌다.

- 장난 친 후 일그러진 얼굴 관찰하기, 칭찬, 제가 잘난 척 할 수 있는 시간, 카키고리

 

 

hate

- 잘난 사람

- 비오는 날

- 잔소리

- 귀신: '무서워 하는 게 아니라, 싫어하는 거야! 싫!어!하!는!거!'

- 할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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